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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당장 짐싸! 떠나는 이색 여행지'를 주제로 김원훈, 엄지윤, 조진세의 스리랑카 여행 '쇼박스리랑카 투어'가 그려졌다. 이번 여행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을 뽑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설계자로 나선 엄지윤은 김원훈, 조진세의 깜짝 카메라를 시도했다. 스리랑카가 아닌 몰디브로 여행을 떠난다고 속인 것. 김원훈, 조진세는 몰디브에 간다는 생각에 들떴지만 몰디브 경유지인 스리랑카가 최종 목적지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VCR을 보던 김원훈은 "지금 봐도 화가 난다"며 배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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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여행이 마무리된 후 조진세는 "몰디브 못 간 게 아쉽긴 했는데 동물을 본 순간부터 그 생각이 사라지면서 '조금 더 있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고 스튜디오에 있던 엄지윤은 "신혼여행으로 다시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둘째 날 여행이 시작된 가운데 기차 여행에서 위기를 맞은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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